경북교육청이 20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에 따라 급식, 돌봄 등 파업으로 인한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학비연대와 시·도교육청 간 임금교섭이 결렬되면서 전국 단위로 실시된다.
파업 영향이 가장 큰 학교 급식은 학교 상황에 따라 식단을 축소 조정하거나, 빵·우유 등을 제공하도록 했다.
돌봄전담사, 특수실무사 등의 공백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전체 945교, 9632명의 교육공무직원 중 244교, 711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파업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가정통신문,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상시적으로 소통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