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협동조합은행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수산정책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은행 측에 따르면 올해는 9월말 기준으로 수산정책자금 4조626억원, 수산해양일반자금 9966억원을 공급한 바 있으며, 회원조합에도 어업인을 위한 정책자금 대출재원 2조9358억원을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위해 9월까지 총 3504억원을 지원하는 등 직간접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원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해양수산부 지침에 따라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등 7개 자금의 분할상환금을 1년간 유예하는 한편, 어업경영과 원양어업경영자금 등에 대해서도 0.5~1.0%p의 금리인하를 실시해 어업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는 소개다.
또한, 어업인 특화대출 500억원도 수협은행 자체자금으로 마련해 어업인 지원에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것.
수협은행은 아직까지 코로나 팬데믹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어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금융 공급규모 확대 및 신속지원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