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집에서 씨앗을 키워 숲을 가꾸는 ‘씨티 숲 지킴이 활동’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착순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실시되는 이번 활동에는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키트를 수령해 나무 화분에 도토리 씨앗을 심고 100일 동안 싹을 키운다는 것. 이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위치한 ‘동물들이 행복한 숲’ 조성을 위해 보내진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 싹 틔우기를 위해 사용되는 나무 화분은 쓰러진 나무나 정리가 필요한 나무를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활동 후 재활용이 가능하고, 참여 임직원 가정에 활동 키트 배송을 위해 사용된 종이봉투와 마끈 역시 활동 종료 후 재활용을 위해 반납되는 등 모든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단체 봉사활동이 어려운 시기지만 아름다운 숲 조성을 위해 가정에서 쉽게 참여하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임직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