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6월 설립된 그룹의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해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해지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원구, 은평구, 구로구와 함께 오는 9월 16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는 것.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서울시 3구(노원, 은평, 구로)에서 우선적으로 선정된 장애부모 및 조손가정 청소년 약 500가구이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각 구의 동에서 직접 대상자를 추천했다.
‘같이(가치) 도시락’은 주 1회 국내산 원재료로 당일 제조, 당일 배송되며 선정된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선정 가구당 3~4인분의 도시락을 제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의 결식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준 노원구, 은평구, 구로구의 구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