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다음 달 5일까지 매주 주말,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조성된 문경 에코랄라와 가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성화 프로그램은 문경 에코랄라와 가은역 일원에서 지역의 청년, 주민사업체 협업으로 소규모 개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주간에 에코랄라 입장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랄라피크닉’은 피크닉키트 대여, 야외 이동도서관, 에코백 만들기, 어린이 자동차 극장 등 체험행사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8회 간 운영된다.
피크닉 키트는 피크닉 바구니, 돗자리, 방역 키트, 계절과일 2종, 음료 2개, 수제 쿠키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입장객 중 집에서 아이가 보던 동화책을 현장에 가져와 기증하게 되면 피크닉 키트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키트 소진 시 어린이 1인 무료입장으로 대체) 기증된 동화책은 당일 어린이 자동차 극장에서 구연동화로 활용해 가족 단위 피크닉의 즐거움과 나눔의 가치를 체득하게 하는 현장 교육의 효과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야간에 운영되는 인디라이브펍 프로그램은 매주 3팀, 총 12팀의 지역 청년 중심 인디밴드의 생생한 라이브 공연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미자 음료ㆍ맥주 등 지역 특산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매회 99명 한정 온라인 전용 상품 (네이버 예약,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야놀자)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활성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가은역 일원에서는 20개 부스의 유기농ㆍ로컬 플리마켓이 열린다.
비건푸드, 수제 디저트, 유기농 농산물 로컬푸드 등 다양한 주민사업체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NO 플라스틱 캠페인(아이쿱생협), 무료 장바구니 만들기 등의 친환경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안심 여행의 시범 모델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위기를 곧 기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지역관광 위기관리 대응 능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