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노사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윤진환 현대카드 기획실장,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김영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카드지부장.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 노사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카드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카드지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1년 현대카드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카드와 현대카드 노동조합은 지난해 2월 노동조합 설립 후, 그해 5월 최초 교섭을 시작한 이래 1년 3개월 만이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 금융 3사(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모두 단체협약을 마무리 짓게 됐다. 지난달 2일 현대캐피탈이 금융 3사 중 처음으로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29일 현대커머셜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카드 측은 현대차그룹 금융 3사와 각 사 노동조합이 불필요한 잡음 없이 신속하고 원만한 타결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서로가 신의, 성실의 원칙 아래 상호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교섭에 적극 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소통의 초석을 다진 현대차그룹 금융 3사와 각 사 노동조합은 건전한 노사관계를 확립하고, 보다 발전적인 회사의 미래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