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지표 예측·투자전략 수립과 상품을 관리하는 ‘AI시장예측시스템(Deep Sensing)’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AI시장예측시스템’은 AI가 과거에 누적된 각종 시장·경제지표를 분석해 미래 시장을 예측하는 한편, 각종 금융상품을 분석해 마켓 트렌드에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등 고객에게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안한다는 것.

우리은행은 향후 이 시스템을 우리WON뱅킹에도 탑재해 고객 자산 수익률과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 AI의 예측 성능 고도화를 통해 ▲신용예측 ▲부정대출 탐지 등 다양한 은행 업무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부기관과 서비스 협업에도 활용된다. 먼저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이 ‘AI시장예측시스템’에서 추천하는 투자전략을 참고해 펀드 출시를 검토 중에 있다.

우리은행 측은 AI가 은행 업무 전반에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