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10일 고수온 특보(경보, 주의보) 발령 해역 확대에 따라 충남지역 양식현장을 방문해 자연재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과 피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10일 수협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폐사가 일부 발생하기 시작하는 등 고수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안면도 소재 조피볼락, 숭어 양식장을 찾은 홍진근 대표이사는 “수협중앙회에서는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와 어업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 관내 회원조합으로부터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대처와 노력을 당부했다.
홍진근 대표이사는 “고수온으로 어업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양식보험 가입 어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고조사를 통해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양식보험 미가입 어가에 대해서는 경영안정화를 위해 재난지원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0일 기준 현재 충남 지역에는 천수만 지역에 고수온 경보, 서산·태안·보령지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