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지주 IR을 통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62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사상 첫 1100억원대를 돌파하는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1%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이어 반기 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엔진을 가동하는 모양새라며, DGB금융그룹 내 손익 기여도는 26.2%로 전년 동기 대비 5.1%p 증가하며 그룹 내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한 것으로 전년도 연간 순이익의 77.5%를 이미 넘어섰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9%로 전년 동기 대비 5.8%p, 전년 말 대비 4.7%p 증가하며 꾸준한 개선세를 이어갔다.
하이투자증권 김경규 대표이사는 “전 사업 부문의 호조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 대응 강화와 복합점포 추가 신설, 미국 주식 매매 활성화 등의 적극적 수익기회 창출로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