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식품 R&D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프랜즈을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농협식품R&D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프랜즈(Foornds, Food R&D Solution)는 상품개발, 공정개선 등이 필요한 식품기업과 각급 연구기관에 소속되거나 프리랜서로 활약 중인 전문가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농협 가공공장을 비롯한 6만여 중소 식품기업의 R&D 지원을 위해 구축됐다.
식품 R&D 참여를 원하는 식품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은 프랜즈에 회원가입 후 활동할 수 있으며, 프리랜서 전문가가 원할 경우에는 농협식품 R&D연구소의 연구공간과 설비도 제공한다.
앞으로 농협은 신상품 개발 등을 원하는 식품기업이 프랜즈를 통해 공모하고 다수의 전문가가 응모한 아이디어 중 채택된 것을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R&D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업이나 아이디어 제안, 상호기술 거래창구 등 다양한 기능을 프랜즈에 구축해 국내 식품 R&D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식품소비 트렌드가 빨리 변하고 있어 R&D가 곧 경쟁력인 시대”라면서 “R&D 내재화가 어려운 지역농협 가공공장 등 중소 식품시업이 프랜즈를 통해 각계에 포진한 최고의 전문가와 협업한다면 경쟁력을 더욱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