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R-PVC: Recycling-PVC) 카드 플레이트를 도입한다.
신한카드는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국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플레이트를 기존 카드 상품부터 신규 출시 상품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재활용 플레이트 도입은 국내 R-PVC 환경부 인증을 획득한 코나아이와의 제휴를 통해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매월 일정 매수 이상 안정적으로 발급되는 딥드림(Deep Dream), 딥드림 플래티늄 플러스(Deep Dream Platinum+), 딥스토어(Deep Store) 등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재활용 플레이트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상품을 재활용 플레이트로 대체함으로 1.5리터 페트병 기준 연간 약 31만개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카드의 이 같은 행보는 신한금융그룹이 동아시아 금융그룹 중 처음 선언한 ‘Zero Carbon Drive’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탄소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에 발맞춰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측은 이번 재활용 플레이트 도입은 친환경 나무자재 필름, 항균 카드 도입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Zero Carbon Drive’ 전략과 연계한 차별화된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접점에서 지속 가능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