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CJ SW창의캠프’가 제주도 지역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5주간의 비대면 AI·SW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3월부터 제주중학교, 애월중학교, 저청중학교 등 제주시 소재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수업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커리큘럼, 온라인 강사, 최신 코딩교구 등을 지원했다.
올해 ‘CJ SW창의캠프’는 인공지능이 미래산업의 핵심기술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AI 특화과정을 신규 개설하며 교육의 범위를 확대했다.
AI 특화과정에서는 AI 머신러닝을 이용한 챗봇 만들기, 안면인식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체크하는 장치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며 AI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기간 동안 학생들은 레고(LEGO)를 활용한 블록코딩 학습을 통해 프로그래밍 원리를 이해하는 등 최신기술이 적용된 융합인재교육(STEAM)도 받았다. 전 세계 날씨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의 날씨를 표현하는 일기예보 로봇 만들기, 압력센서를 이용해 쓰레기 무게를 계산하는 스마트 휴지통 만들기 등의 실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저청중학교(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소재)는 전교생이 38명인 작은 시골 학교였지만 비대면 AI·SW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IT에 흥미를 갖고, 향후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울수 있도록 15주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지원했다.
교육을 마무리 하며 열린 ‘CJ SW창의캠프’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컬러 및 힘 센서를 활용하여 아침 기상과 함께 날씨를 알려주는 알리미 로봇 ▲집안의 온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불을 끄거나 외출 시 전원을 차단하는 스마트 홈 ▲이미지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순찰차 등 교육과정 기간 동안 배운 IT기술을 통해 생활 속에서 불편했던 점을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하여 저청중학교 강당과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 사무실 등으로 꾸며진 가상의 공간에서 저청중학교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차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AI,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역량과 인적 자원을 통해 지역간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IT기술과 함께 살아갈 디지털네이티브 세대가 지역사회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AI·SW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지역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 SW창의캠프’는 하반기에도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강원도, 전라도, 제주도 지역 중학생들 대상으로 언택트 방식의 교육기부 활동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