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진 전 일동제약 부회장(현 일동홀딩스 고문)이 46년간 제약 영업현장에서, 임원의 자리에서 경험한 일들을 모아 ‘반백년 영업외길 이런 일들이’를 출간했다.
26일 일동제약 측은 ‘반백년 영업외길 이런 일들이’가 정 부회장이 영업 일선에서 직접 겪었던 다양한 일화를 통해 성공을 이끄는 소통 방법, 리더십 등을 생생하게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CEO 취임 후 직원들에게 매달 보내던 메시지도 함께 엮었다.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영업은 마음을 열게 하는 데서부터 ▲조직의 힘은 팀워크에서 ▲잠재력을 깨워라 ▲최선의 소통은 대화에서 ▲성장할 것인가? 멈출 것인가? ▲결코, 을은 을이 아니다 ▲창의력은 신바람 속에서 ▲긍정의 힘을 키워준 나만의 약속 ▲미래의 주인공 후배들 등으로 이어진다.
책에서 말하는 그의 영업 성공 비결은 ‘당당함’으로 요약했다. 지나친 저자세는 오히려 영업의 적이라는 게 그의 영업 철학이자 소통 노하우다.
정 부회장은 “영업인은 늘 몸이 아픈 일보다 마음이 아픈 일이 더 많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을 영업사원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고 희망을 주고 싶어 글을 적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