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히말리아 하산 도중 조난 당한 김홍빈 대장 사고수습 대책위 구성 긴급 지시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8일 히말리아 등정 후 하산 도중 조난을 당한 김홍빈 대장의 무사귀환을 위한 사고수습 대책위 구성을 긴급 지시했다.
이용섭 시장은 2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18일, 김홍빈 대장은 브로드피크(8047m) 등정에 성공해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이라는 역사적인 업적을 이뤘다. 그러나 하산하는 도중에 조난을 당해 현재까지 행방을 알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나 황망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삶 자체가 인간승리의 역사였던 김홍빈 대장에게 불가능은 없다. 이번에도 모진 역경 이겨내고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길 빈다”고 무사귀환을 염원했다.
이 시장은 “김홍길 브로드피크 원정대 ‘광주시 사고수습 대책위원회’를 구성, 즉시 가동해 정부 및 파키스탄(필요시 중국)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피길연 광주시산악연맹회장을 본부장으로, 김준영 문화관광체육실장을 실무단장으로 하고 광주시, 외교부, 대한산악연맹, 광주시산악연맹, 광주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을 참여시켜 조속한 사고수습과 지원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