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둔 가운데, 올림픽 스태프들의 사고가 끊이질 않아 잡음이 일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18일 “일본 경시청은 성폭행 혐의를 받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아르바이트생 한 명을 체포했다”며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 대학생 A씨가 개·폐회식이 열리는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프레스센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는 A씨는 지난 16일 저녁 9시경 경기장 내 관람석에서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당시 경기장에선 올림픽 폐회식 리허설이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혐의를 받는 A씨는 “여성이 싫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림픽 스태프가 범죄 혐의로 체포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일본 경찰은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로 올림픽 전기 기술 스태프인 영국인과 미국인 등 4명을 체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