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에서 취객 2명에게 맞아 중태에 빠졌던 시민이 병원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시경 서산시 읍내동에서 귀갓길 남성이 A(42)씨 등 다른 남성 2명에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머리 등이 크게 손상된 피해자는 2주 넘게 치료를 받다가 지난 13일 밤 숨졌다.
경찰은 범행 당시 만취해있던 A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후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1명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한 관계로 검찰 조사 단계에서 피의자 혐의는 상해치사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