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유통전문기업 ‘hy(구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신선∙유기농 선별샵 ‘프레딧’에서 알뜰폰 유심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온라인 장보기와 오프라인 배달이 연계된 ‘O2O(온∙오프 융합)’ 서비스가 핵심이다. ‘프레딧’에서 유심을 주문하면, 야쿠르트 배달로 친숙한 전국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 요청일에 집 앞을 찾아간다.
평소 프레딧 정기배송 서비스를 애용하는 주부들에게는 특히 안성맞춤이다. 따로 발품 팔 필요 없이, 유심을 장바구니에 추가해 간편하게 통신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딧’은 유기농∙비건∙친환경 라이프 아이템으로 깐깐한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알뜰폰의 합리적 요금 혜택이 이들의 소비성향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모바일은 편의점과 오픈마켓에 이어 신선∙유기농 온라인몰까지 알뜰폰 고객 접점을 확장한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hy’와의 유통 시너지로 친환경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2040 젊은 주부층의 유심 접근성을 높이며 이들을 알뜰폰 주류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오늘(14일)부터 고객은 ‘프레딧’에서 언제라도 손쉽게 유심을 구입할 수 있다.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유심을 수령한 후에는 다이렉트몰에서 전 요금제로 자유롭게 가입 가능하며, 5분 내 ‘셀프 개통’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