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7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을 찾아 현지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전라남도에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잇따랐으며, 광양과 해남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2인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계 돌입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시설물 안전점검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에 만전을 기울였다.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와 조기 보상 ▲피해복구 인력 지원 ▲재해 무이자자금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성희 회장은 “남부지방에 많은 장맛비가 내려 인명사고와 농작물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으신 농업인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면서 “농협은 농업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마음가짐으로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