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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겨냥 “쌍욕하는 사람이 막말 얘기할 수 있나…프레임 걸기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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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일국기자 |  2021.07.01 09:41:3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0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쌍욕하는 사람이 막말한다고 얘기하는 건 더 웃기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초선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막말 프레임으로 지난 5년 동안 고생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재명 지사가 (대선 후보가) 되면 그 프레임을 걸기가 정말로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보수가) 비주류가 됐다. 외부에 있는 세력과 연대하는 방법 외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대의 제1차적 대상은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라며 “3석밖에 없다고 깔보면 안 된다. 연대하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입당 후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07년 ‘이명박-박근혜 경선’을 예를 들며 “경선은 치열한 상호정책과 도덕성 등 제반 사항 모든 것에 대해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끼리 추대하자고 하면 정권 창출 못한다. 추대해서 흠집이 난 사람이 본선에 들어가는 순간 요즘은 한 달 내 지지율이 폭락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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