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신한라이프와 디지털 서비스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와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신한라이프에서 지난 3월 출시한 AI 홈트레이닝 서비스 ‘하우핏(HowFIT)’이 KT 올레 tv 플랫폼을 통해 연내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의 ‘하우핏’ 서비스는 AI 모션인식 기술 기반의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AI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운동 횟수와 강도를 관리해 준다. 무작정 따라 하는 홈트레이닝 서비스에서 나아가 사용자가 스스로 자세를 교정하며 동작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원하는 강사로부터 비대면 레슨을 받을 수도 있다.
기존의 AI 홈트레이닝 서비스는 모바일 앱 형태로 제공돼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시청하거나 TV나 PC 등의 별도 스크린과 연결하는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야 했다.
올레 tv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하우핏 서비스는 고객들이 댁내의 거실이나 방 안에서 TV의 대화면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된다.
한편 KT는 올레 tv 9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신한생명은 이달 1일 오렌지라이프와의 통합법인 신한라이프 출범을 앞두고 디지털 분야 신사업 및 고객 경험 혁신을 추진해오고 있다.
양사는 수개월 간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TV 스크린 환경에 최적화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기획하고 차별화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협업해왔다.
KT와 신한라이프는 이번 하우핏 서비스 제휴를 시작으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및 디지털 마케팅 제휴 분야까지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새롭고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어가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