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중개형ISA의 신규 가입자가 42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증권에서 지난 2월 말 업계 처음으로 중개형ISA를 출시한 이후 4개월만인 6월 28일 기준 42만개의 계좌가 개설됐다. 이는 전체 중개형ISA 계좌의 절반이 넘는 비중이다.
중개형ISA는 배당소득세 면제, 주식투자에서 발생한 손실만큼 계좌 내 해외펀드 등 간접상품에서 발생한 수익의 과표를 줄일 수 있는 손실상계 제도 등의 절세혜택을 갖고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가입 고객을 분석해 본 결과, MZ세대가 50%에 달했고, 가입고객 중 82%인 34.5만명은 삼성증권과 거래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젊고 투자경험이 적은 주린이, 투린이 고객들 사이에서 중개형ISA의 절세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계좌 개설 열풍이 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인 이승호 부사장은 “절세 매력이 분명한 중개형ISA는 이제 주린이 투자자들의 기본 투자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중개형ISA의 절세 효과를 극대화해 수익성이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안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