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10조원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2010년 말 1.2조원 규모였던 연금펀드가 10여년만에 8배 이상 성장했으며,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1일 기준 업계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36.9조원으로 올해 4.5조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 펀드 4.2조원, 퇴직연금 펀드 5.9조원으로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10조원이 넘는다며, 전체 및 개별 연금펀드 수탁고 모두 운용사 중 1위로 올해 TDF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에서 1.6조원 자금이 유입되며 연금펀드 시장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연금펀드 성장을 견인한 상품으로는 ‘미래에셋 TDF 시리즈’를 꼽았다. 미래에셋 TDF(Target Date Fund) 시리즈는 올해 8300억원 자금이 유입됐는데, 업계 전체 TDF에 1.6조원 자금이 유입된 점을 감안하면 절반은 미래에셋 TDF 시리즈로 유입됐으며 TDF 시장점유율도 작년 말 41%에서 5월 말 45%로 4%p 상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TDF, TIF 등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은퇴자산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