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김용집 의장 입장문 내고 "에너지 전문기업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
광주광역시는 해양에너지(주)의 맥쿼리 자산운용사 매각과 관련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매각 협상에 대한 사실 여부를 분명히 밝히고 지역사회와 먼저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일 이용섭 시장과 김용집 의장은 입장문을 내고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에너지(주) 모회사인 글랜우드PE가 보유지분 100%를 맥쿼리 자산운용사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중에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글랜우드PE가 인수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시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도시가스사인 해양에너지 매각을 위해 맥쿼리자산운용과 협상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스 공급회사의 매각 문제는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양에너지가 도시가스 사업에 대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발전해 시민들에게 도시가스를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에너지 전문기업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에너지(주)는 광주 전역과 전남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도시가스 사업은 필수 공공재 성격으로서 시민의 공공요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양에너지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광주시민에 의해 성장한 회사라고 해도 무방하다”면서 “글랜우드PE가 매각 협상에 대한 사실 여부를 분명히 밝히고 지역사회와 먼저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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