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내일(2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어 이번 방미 결과를 설명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고 "한미 간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산업 협력, 백신 협력,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력 등 보고할 사안이 많다"며 "5당 대표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초당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다.
각 당에서는 대표 외에 대변인이 배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자리에 함께한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은 지난해 2월 28일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당시에는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가 민주당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민생당, 정의당 등 4당 대표와 만나 코로나19 관련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