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문 대통령, 한미 경제동맹-북핵공조-백신파트너십 세 보따리 안고 귀국길

SK 배터리 공장 찾아 최태원 회장에게 “양국 국민 모두 아메리칸드림 실현”

  •  

cnbnews 최영태기자 |  2021.05.23 11:25:20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2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애틀랜타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 시찰하고 있다. 가운데는 최태원 SK회장.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다음날인 22일(현지 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의 백신 위탁생산 계약 현장을 지켜본 뒤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 건설 중인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찾는 일정으로 이번 방미행을 마무리지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기존의 안보 위주의 한미동맹에 더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백신 등이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최대한 강화하는 경제동맹으로의 격상이 큰 특징이었다.


21일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배터리 기업인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가 394억 달러(약 44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계획을 밝혔다.

 

22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백신 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 위탁 생산 계약 MOU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문 대통령,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 (사진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애틀랜타에서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라 23일 저녁(한국 시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171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 공조, 코로나 백신 및 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사진-그래픽 = 연합뉴스) 


정상회담 다음날인 22일에는 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됐다.

조지아주의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 공장은 한미 양국의 우정과 첨단협력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은 최고의 파트너다. 이 분야의 협력은 미국과 한국이 함께 발전할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상호 투자촉진, 공동기술 개발도 논의했다. 미국이 배터리 생산시설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미래차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미국과 굳게 손을 잡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양국이 함께 도약하기를 바란다. 양국 국민 모두가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 존 오소프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 최태원 SK회장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