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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 교체비, 온라인·오프라인 최대 1.5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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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1.05.21 10:21:12

(자료=금소연)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할 때 가격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최대 1.5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타이어 시장 물가 안정화와 가격정책 제안을 위해 기획재정부 지원으로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 타이어 가격 및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타이어 구매·교체에 대한 실태와 인식조사를 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조사항목은 소, 중 및 대형 승용차 각 타이어 브랜드에서 주력 상품인 사계절용 고급타이어로 한정했다. 타이어 오프라인 판매가격은 장착비와 부가세가 포함된 평균가격을, 온라인은 지정점 무료장착 및 배송비가 포함된 최저가격을 비교 분석했다.

금소연에 따르면 자동차 타이어 가격은 구매 채널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크고, 국내 타이어의 성능이 수입 타이어 보다 다소 우수했지만 가격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았다고 전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 타이어테크의 타이어 판매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특히 온라인 판매 지정점무료장착 제품과 오프라인 판매 평균가격을 비교했을 때 모든 제품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했으며 오프라인 가격이 온라인 가격보다 최대 1.5배 높았다.

넥센타이어의 엔페라 AU5 245/40R19 사이즈 타이어 4개를 교체한다고 가정했을 때, 온라인에서 구매할 경우 최대 19만8990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금소연은 소비자의 86.5%가 오프라인에서 타이어를 구매하고 그중 69.7%가 전문점에서 교체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소비자는 동일 타이어라도 구매 방법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고 비슷한 가격이라도 성능 차가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지원 금소연 연구원은 “소비자들이 타이어 교체 시 공급자가 제공하는 타이어의 성능과 가격정보에 의존해 구매하나 정보에 대한 신뢰성이 적어 가격은 더 비싸게 성능은 낮은 타이어를 구매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소하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구매 채널별로 타이어 가격을 표준화하고 고지해 소비자의 가격 혼란과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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