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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아들 김현철 “선산 압류…文정권 비판에 따른 치졸한 정치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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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일국기자 |  2021.05.19 10:28:16

서울 동작구 소재 김영삼도서관. (사진=연합뉴스)

고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18일 정부가 YS기념도서관과 관련해 법인세와 증여세 납부를 통보한 후 체납되자 선산을 압류한 데 대해 “현정권에 대한 비판을 하는 나에게 치졸한 방식으로 정치보복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상임이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YS기념도서관을 모두 관할 구청인 동작구청에 기부채납해 더 이상 세금을 낼 여력도 없는 상황”이라며 “과거 군사독재 정권도 이런 식의 반윤리적 폭거를 자행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버님이 전 재산 50억여 원을 기념도서관 건립에 내놓으시고 민주센터는 아무런 이익 창출 없이 건립에만 매진 했을 뿐”이라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커녕 기부한 재산에 각종 세금을 부과하는 자체가 아주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제가 현 정권의 무능 무치 무도한 통치에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는 상황과 무관할 수 없는 이러한 폭거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 정권의 악랄하고 졸렬한 만행을 계속 폭로하고 당당하게 싸워나갈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김 상임이사에 따르면, YS기념도서관이 재정적으로 어려워져 관할인 동작구청에 기부채납을 했으며, 동작세무서가 기념사업재단인 민주센터에 법인세와 증여세 3억원을 내라고 통보했다.뒤이어 부과된 세금이 체납되자 거제에 있는 YS의 부모·조부모 묘소 등 토지를 압류했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YS기념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 2010년 상도동 사저, 거제도 토지, 멸치 어장 등 재산을 김영삼민주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전직 대통령의 전 재산 기부는 처음이었다. YS기념도서관은 한때 재정 부담 등으로 중도에 무산될 위기에 놓였지만 동작구가 도서관 건물을 기부채납 받는 조건으로 남은 공사비를 지불하며 지난해 11월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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