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 전경. (사진=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스마트타운 조성 공모사업’ 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 또는 농·어촌지역에 ICT 기술을 기반으로 고령화 등 지역 현안 해결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선정된 전국 5개 지자체 중 군 지역은 성주군이 유일하다.

군은 다음달부터 예산 11억원을 들여 독거노인, 마을회관(경로당)이용 어르신 등 지역주민을 위한 스마트타운 사업을 시작한다.

먼저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를 위한 AI 지능형 안심케어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심박체크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을 통한 모니터링을 한다.
이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알림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포스트 백신을 대비한 마을회관(경로당)활성화 및 엑티브시니어 심신케어 서비스로 △QR, 안면인식 등 마을회관의 편리한 출입관리 서비스 △AI 영상분석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측정 △기저질환자 및 건강 이상자 모니터링과, 치매진단 및 심신케어 서비스△5G 화상회의 서비스를 통한 시공간 제약을 탈피한 스마트 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청년세대와 지역특성과 네트워킹에 강한 어르신들이 상호에게 필요한 크로스 멘토링을 통한 세대융합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는 어르신들에게는 청년을 통한 스마트 교육으로 디지털 소외를 극복하고, 청년들에게는 어르신들이 지역의 특색 및 시장현황 등 창업에 대한 멘토링과 지역의 전통 및 역사 교육 등을 통한 지역 출신 청년들의 애향심을 고취한다.

이외에도 세대융합을 위한 다양한 청년 유입 채널 확보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은 우리 군의 현안 인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 문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앞으로도 ICT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