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과 (사)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북면 마을에서 주민 및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희망프로젝트 '행복마을 사랑배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활동 수칙 준수하에 진행했으며, 주요 활동으로 마을회관 편의시설 보수, 공동 화단 조성, 간이 소화기기 설치, 즉석 사진 촬영, 이동 복지상담, 부식꾸러미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안녕 키트 전달 등이 이뤄졌다.
이 사업은 지리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문제점을 바라보고, 자원봉사자의 재능 나눔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젝트로 지난달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운영될 계획이다.
김덕열 울진군 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활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으로 이웃 간 안부를 묻는 안녕한 행복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은경 울진군 복지정책과장은 “올해의 행복마을 사랑배달1호 탄생을 축하하며 코로나19 재난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