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자금융서비스 기업인 KIS정보통신과 손잡고 스마트폰에서 번호 입력 후 통화버튼만 누르면 고객이 원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다이얼링크’ 서비스에 음식 주문/배달 기능을 추가해 소상공인들의 수익 향상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소상공인 대상 ‘다이얼링크’ 기반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27일 체결했고, KIS정보통신의 협력업체인 올인비즈플랫폼과 강원도 원주 지역 500여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이얼링크’는 지난달 SKT가 최초로 출시한 서비스로, 키패드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와 ‘별표(*)’ 입력 후 통화 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 환경으로 바로 접속되는 서비스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다이얼링크’를 고객이 별도 배달 앱 설치 없이도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채널로 정립해 고객 서비스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기능의 핵심은 배달/주문 수수료를 크게 낮춰 식당 점주들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월 배달 매출 300만원 수준인 경우 한 달에 최소 8만원에서 최대 31만원까지 수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는 원주 지역 시범 서비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연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다이얼링크’는 지난 달 출시 이후 지자체와 관공서로부터 정보 취약계층에게 공지사항 등을 전달하는 새로운 정보 채널로서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기업 고객들에게는 번호 기반의 신규 마케팅 수단으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