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해 일부 시ㆍ군은 대상으로 출시한 ‘경북투어패스’를 올해부터 도내 전 시ㆍ군을 대상으로 개발한다.
경북투어패스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찾아가는 모바일 관광 상품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정보탐색에서부터 상품예약 후 관광지 입장이 바코드 하나로 가능하다.
도 전역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인근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까지 70여 개 관광시설 및 110여 개 특별할인가맹점 제휴를 통해 지역의 숙박ㆍ맛집 등을 아우르고 있다
이달 중 ‘안동로열투어패스’, ‘청도투어패스’, ‘고령투어패스’가 출시하고, 향후 대상 시ㆍ군은 확대될 예정이다.
안동로열투어패스는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 봉정사를 포함해 맛집․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할인가맹점 12곳을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을 선택할 경우, 하회마을, 문보트, 황포돛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청도투어패스는 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한국코미디타운, 운문사와 특별할인가맹점 5곳을 48시간 제공한다.
고령투어패스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게임팩VR), 대가야생활촌(입장권), 대가야박물관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별할인가맹점2곳을 48시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경주신라투어패스’를 시작으로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힐링투어패스’, ‘문경레포츠투어패스’ 등 20여 종의 경북투어패스 상품들이 판매돼 현재 누적 판매량은 32000매를 돌파했다.
경북투어패스는 네이버 쇼핑과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후 티켓은 개인 모바일 폰으로 전송된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계와 지역경제가 함께 일어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