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22일 군 새마을회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최하는 전국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수상식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염홍철 새마을중앙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 228개 새마을회 중 청도군 새마을회가 농촌 지역 최우수상을 받았고 읍·면·동부문에서는 청도읍 새마을회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국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상은 새마을 분야 중 가장 큰 상으로 한 해 동안 새마을회의 조직관리와 재정자립, 정책과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활동에 대해 심사가 이뤄진다.
지난해 청도군 새마을회는 코로나19로 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큰 위기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일제방역의 날을 운영해 타 시·군에 모범이 됐고, 봄철에는 청도 특산물인 '미나리 팔아주기'도 전개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해용 청도군새마을회장은 “오늘 이 상은 청도군이 지난 2000년부터 21년 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재활용품 경진대회와 생명의 근간인 흙살리기 등 생명살림운동과 마을공동체사업에 새마을지도자들이 합심한 노력의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새마을발상지의 지도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청도군과 협력해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