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내에 연일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금일(22일)도 어제와 같이 ‘깜깜이 환자’가 8명 나왔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2일 오후 1시 4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21일 오후 5명, 22일 오전까지 28명 나와 누계 4792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4761번, 4764번, 4777번, 4779번, 4782번, 4786번, 4791번, 4792번 총 8명의 환자는 검사 결과,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다. 또 4760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4220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4762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468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4763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471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4765번, 4766번 두 명의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4751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특히 4751번을 통해 그의 지인인 4780번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4768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양산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4768번의 가족인 4767번도 함께 확진됐다.
4769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475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770번 환자는 복지시설 종사자로 방역당국의 복지시설 종사자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4771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4730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4772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4151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4773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경남 김해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4774번, 4775번 두 명의 환자는 앞서 감염된 4742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 만남에서 접촉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4776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434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4778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471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781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430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4783번, 4785번, 4787번 세 명의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475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784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4564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4788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4272번 확진자와 같이 근무하는 동료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이외에도 4789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4228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만난 것으로 파악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또 4790번은 가족 간 감염자로 475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한편 금일 확진자 가운데 가족, 지인 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것으로 조사된 시설은 어린이집 1곳, 학교 2곳, 목욕탕 2곳, 유흥시설 1곳, 스크린골프장 1곳, 복지시설 1곳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부산지역 병상 현황으로 일반병상 총 367곳 가운데 사용 중인 병상은 227곳이며 중환자 병상은 47곳 가운데 8곳이 사용 중이다. 금일은 확진자가 발생한 복지시설 1곳과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다”며 “백신 접종 상황은 먼저 1분기 대상자 중 1차 접종률은 90.2%, 2차 접종률은 6.1%를 기록했으며 2분기 대상자의 접종률은 18.5%를 기록 중이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8건으로 그 가운데 1건은 ‘아나필락시스(과다면역반응)’ 사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