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13일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및 가축전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해 특별 제작한 통합 방역구호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현대차의 ‘쏠라티 럭셔리’ 모델을 개조한 것으로 ▲감염병, 가축전염병 등 재난 유형별 소독 장비를 장착하여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하며(하루 평균 6600m2 내외 소독 가능, 8시간 기준)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초미립자 살포기, 연무/연막 소독기, 수동식 분무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신속한 방역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매년마다 축산업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유형별 맞춤 방역을 통한 예방 활동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 방역구호차량과 세탁구호차량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통합 방역구호차량과 세탁구호차량은 ▲평상 시 사회취약계층, 노인복지시설, 아동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며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세탁/건조 및 현장 방역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