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BISTEP “부산시 자체 R&D, 국비 매칭 R&D 보다 더 효과 커”

BISTEP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R&D 사업 투자 확대와 성과 제고 노력 필요할 듯”

  •  

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4.05 19:13:30

지난 2019년도 부산 R&D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포그래픽 (자료제공=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지난 1일 ‘2019 부산 연구개발(R&D) 사업 조사’ 결과를 내고 부산시가 자체 추진하는 R&D 사업이 국비 매칭사업 R&D에 비해 효과가 더 컸다고 5일 밝혔다.

BISTEP에 따르면 위 조사는 부산 내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부산시가 지원한 R&D 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조사한 것이다. 지난 2019년 부산시가 투자한 R&D 사업의 예산, 연구 분야, 수행기관, 성과 등의 정보를 분석했다.

2019년 부산에서 수행한 R&D 사업의 공공 투자액은 총 2080억원으로 그 가운데 시 투자액은 907억원, 정부 예산 유치액은 1173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R&D 예산은 정부에서 기획한 국가 R&D 사업의 유치에 따라 지자체에서 자금을 매칭하는 방식의 투자가 부산시 투자액의 73.5%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가 자체적으로 기획해 추진하는 R&D 사업에 대한 투자는 낮은 구조를 보인다는 특징이 확인됐다.

반면 투입 대비 사업화, 고용 성과는 국가 R&D 사업에 매칭해 투자한 R&D 사업에 비해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R&D 사업이 정량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투자액 1억원당 사업화 성과는 자체 R&D의 경우 14건, 국비 매칭 R&D의 경우는 1.52건으로 신규고용은 시 자체 R&D는 4.22명, 국비 매칭 사업은 2.57명 수준이다. BISTEP은 자체 R&D 사업이 지역의 과학기술과 산업 수요를 반영해 추진돼 지역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BISTEP 임용관 평가분석본부장은 “부산의 한정적인 R&D 예산 구조를 고려할 때 지역 연구자의 R&D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 R&D 사업 유치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한계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 R&D 사업에 매칭하는 예산이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과학기술과 산업에 더 긍정적인 영향이 갈 수 있도록 지자체의 평가, 권리 권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지난 2019년도 부산 R&D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포그래픽 (자료제공=부산산업과학혁신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