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깨끗한 바다, 희망찬 어촌, 우리는 수산인”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은 “대한민국 수산의 푸른 미래는 우리 수산인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풍요로운 바다 보전을 통해 어촌과 국민들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깨끗한 바다, 희망찬 어촌’을 실현함으로써, 우리 수산인은 코로나 극복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수산인들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홍문표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자가 최소한으로 제한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어업인들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겨울 바다에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깊은 맛을 더하는 과메기처럼 우리 수산업도 위기를 이겨내며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같이 뛸 것”이라며 “선배들로부터 전해진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어촌에서 새 희망을 찾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