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트롯 3대’ 스페셜 무대로 ‘뽕펙터클한 수요일 밤’을 선사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45회는 전국 집계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9%까지 치솟으며 수요일 예능 전 채널 1위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 레전드’ 하춘화, 강진, 설운도, 김용임과 ‘트롯 새싹’ 김다현, 김태연, 임서원, 황승아가 출연해 트롯 3대를 잇는 특급 만남을 그렸다.
이날 이찬원은 ‘잘했군 잘했어’를 부르며 선배 하춘화의 극찬을 받았다.
하춘화는 축하파티를 위해 ‘마산항에 비가 내린다’와 ‘날 버린 남자’를 부른 후 잘했군 잘했어를 부르겠다고 했다. 하춘화는 잘했군 잘했어를 부를 때 이찬원과 함께했다. 하춘화와 이찬원은 자연스럽게 서로 마주보고 노래를 불렀다.
하춘화는 “이 노래를 구수하게 잘 부르시는 분이 송해 선생님”이라며 “그런데 그 다음으로 이찬원 씨. 잘하네요”라며 이찬원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퍼부었다.
설운도는 하춘화와 이찬원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더니 “여자들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는 걸 실감한다”며 “예전에는 저하고 제일 잘 맞는다고 방송 다닐 때마다 그랬는데 이렇게 변하나요?”라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설운도와 임영웅은 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함께 열창했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설운도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임영웅에게 선물한 바 있다. 임영웅은 해당 곡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기립박수를 치면서 감격을 표했다. 임영웅은 “같은 무대에서 이 노래를 같이 부른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트롯을 사랑받게 만든 주역”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