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미디어 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미디어 교실’은 뉴스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직업 체험의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 기반 미디어 사업자로서의 업 역량을 활용해 방송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LG헬로비전은 지난달 31일 LG헬로비전 상암사옥 스튜디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세 기관은 서울, 강원, 부산 지역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네 달간 ‘어린이 미디어 교실’을 진행한다.
‘어린이 미디어 교실’은 ▲미래 기자, 아나운서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뉴스 제작 교실’ ▲PD, 콘텐츠 기획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상 제작 교실’ 등 두 가지 형태로 마련된다.
‘뉴스 제작 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주제와 관련된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기사 및 콘텐츠 아이템을 발굴한다.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 리포팅하는 과정을 거쳐 한 편의 방송 뉴스를 제작한다.
‘영상 제작 교실’에서는 스토리텔링을 기획,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촬영과 영상 편집은 물론, 소품 마련까지 모두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어린이 미디어 교실에서는 ‘환경’과 ‘우리동네’를 주제로 한 뉴스 및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와 지역 현안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고, 이를 표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영상 뉴스와 콘텐츠로 꾸민 ‘헬로 어린이 영상제’도 열린다. 우수 학생에게는 케이블TV 지역채널 리포터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 콘텐츠는 지역채널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 ‘이웃집 크리에이터’를 통해 방송된다. 지역채널 기자, PD의 생생한 현장 멘토링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