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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실패 버전까지 세가지 연설문 준비 … 누리호 시험 성공 기뻐”

“조마조마하게 연소시험 지켜봤다 … 세계 7대 우주 강국 꿈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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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1.03.26 10:21:40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1단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11년 전 시작된 한국형 우주 발사체의 종합 연소 시험이 25일 성공적으로 마감된 뒤 현장에서 이를 참관한 문재인 대통령은 “위성 분야에서 세계 7위 정도의 수준을 가진 우리가 발사체 자립에 있어서도 세계 7위 수준을 갖추게 됐다.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세계 7대 우주 강국'의 꿈이 쑥쑥 자라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국내 최초 독자개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 현장을 참관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연소시험이 연기되거나 실패할지도 몰라 세 가지 버전의 연설문을 준비했다"며 "성공 버전으로 연설할 수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상공의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로, 이날 추력 75t급 액체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묶음)한 1단부의 마지막 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2010년부터 이어 온 누리호 개발의 사실상 완료를 뜻한다.

문 대통령은 "조마조마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연소시험의 성공을 지켜봤다"며 "이제 우리도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할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매번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며 다른 나라 발사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감개무량'이라고 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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