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신임 대표로 유준하 대표를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유 대표는 경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11월 동화약품 마케팅부에 입사했다. 마케팅 및 영업부서에서 21년 동안 근무했으며, 이후 본사 인사 및 총무부서에서 11년 동안 일했다. 32년 동안 영업과 본사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동화약품의 경영 철학과 기업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평가받아 대표에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까지 승진한 케이스로 동화약품 측은 2008년 조창수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라며, 이번 내부 승진을 통해 임직원 동기 부여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3월 임원 승진 및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30여년 동화약품에서 배운 점들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항상 함께하는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