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진)

한진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해 20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사회 결의일 다음 날인 3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며 계약 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전일 종가 4만2200원 기준으로 한진 주식 47만3933주에 달하는 물량이다. 지분율로는 3.17%에 해당한다.

한진 측은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 급증 등 택배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면서 주가 회복을 통해 기업 저평가를 개선, 주주 가치 제고와 지속적인 기업 성장 가능성을 피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을 토대로 지속 가능 경영과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 기업 및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