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건설한 광양항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의 사업 개시 신고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광양항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가 항만공사와의 협업으로 광양항 인근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2018년부터 진행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 일대에 폭 1.8~2m, 길이 4km 구간의 자전거도로에 1.2MW급 용량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시설 운영 시 연간 1650MWh의 전력 공급과 77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 시설이 태양광 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설물을 적극 활용하고, 주변 시설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One-Post Type(단일 구조물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 중립 등 글로벌 신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며,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 뉴딜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