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2021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 저녁 씨티은행 임직원과 함께 ‘내 인생의 도전과 선택’을 주제로 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의 대담 행사를 비대면 줌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담에서 유명순 은행장은 후배 여성 리더들의 선배이자 롤 모델, 그리고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여성 리더로서의 생각을 나누며 대담을 이어갔다는 것.
지나영 교수는 국내 의대 레지던트에 낙방 후 과감히 미국행을 결정하고, 하버드의대 뇌영상연구소, 노스캐롤라이나 의대를 거쳐, 현재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존스홉킨스 재직 중, 자율신경계 난치병으로 다시 삶에 적응하기까지 “자신의 진심을 따르라”는 모토와 함께 삶의 굴곡에서 용기를 내 도전했던 경험에 대해 들려주며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유명순 행장은 “지나영의 계속되는 도전의 여정에서 얻은 경험, 통찰력, 그리고 울림이 있는 메시지가 문화를 바꾸는 작은 물결이 되리라 믿는다”며 “씨티 동료들도 도전하기에 늦지 않았음을 깨닫고 유연한 사고 방식으로 계속해서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