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올해 안전ㆍ건설 분야에 3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민중심 안전사회 구축, 청정한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 건설’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댐 주변지역 주민복리 증진 △안전사회 실현 및 선진 안전문화의식 확산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로 원활한 도로환경 조성 △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수리시설물 정비로 영농편익 및 지역소득증대 도모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농촌마을 조성 △하천정비로 재해 사전대비 및 친환경적인 하천환경 조성이라는 세부 전략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사업을 살펴보면, 군은 우선 댐 주변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7억원, 양수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2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노래산 풍력발전 지원사업비 6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
신종 사회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미세먼지, 폭염ㆍ한파 등 신종 재난을 대처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주민 대상으로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사고가 우려되거나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방범용 CCTV를 확충하는 등 안심거리를 조성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ㆍ보급할 계획이다.
관내 도로를 정비해 군민의 안전 및 도로이용 편의를 증진한다.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ㆍ포장, 선형개량, 아스콘덧씌우기 등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무인단속카메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화된 교량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용수가 부족해 상습적으로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 이전·거두지구에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비 136억원(이전지구 71억원, 거두지구 65억원)을 들여 저수지, 용수로 등의 수리시설을 설치하고, 농업용수를 확보·공급한다. 농업기반시설 38지구에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저수지 및 농업기반시설물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추진이 미비했던 청송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힘쓴다. 3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 후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송읍사무소 철거 후 행정복합타운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소재지 주민과 배후마을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민이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