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심리회복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심리적 어려움을 평가 및 관리하는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다.
코로나19 회복환자 대상으로 한 국내 다양한 연구 결과, 후유증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완치자가 가장 많았고, 그중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적 부적응 등 신경정신과적 장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완치자에 대한 적극적인 심리지원을 위해 TV 자막방송(유선), 안전문자, 홈페이지 팝업 등 범도민 홍보를 통하여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구성된 경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및 25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해 심리적 어려움을 사전・사후 평가하고, 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선택 가능하며 주제는 △심리적 문제파악 및 사전평가 결과 안내 △트라우마에 대한 교육 △불안을 완화시키는 신체활동과 상담 △긍정성 및 자신감 증진 △상담 후 심리적 문제 파악 및 대처방안 안내 등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 1개월 후, 3개월 후 총 2회에 거쳐 정신건강 척도를 이용한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대상자 요청과 상담자 평가에 의해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관리를 하게 된다.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 참여 희망하는 완치자는 오는 15일부터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확진자 및 완치자들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우리 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