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건국대 연구팀, 아토피 피부염 억제물질 개발

  •  

cnbnews 손정호기자 |  2021.02.08 17:37:35

아토피 피부염 억제물질을 개발한 건국대 연구팀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가 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특성학과 신순영 교수 연구팀이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핵심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토피 싸이토카인 생성을 억제시키는 혁신신약개발 후보물질인 AB1711을 개발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 약제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여현진, 안성신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피부의학 분야 상위 3.7%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인베스티거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3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신순영, 임융호, 이영한)은 EGR1 유전자 결손 마우스(Knockout mouse)를 이용해 EGR1 단백질이 다양한 종류의 아토피 염증성 싸이토카인을 생성시키는 마스터 조절자임을 발견했다. 이에 연구팀은 EGR1 활성을 제어하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EGR1의 표적유전자 DNA 결합능을 차단하는 AB1711 화합물을 개발했다.

또 연구팀은 AB1711 화합물을 아토피 피부염이 유발된 마우스 동물모델에 도포했을 때 피부염증이 완화되고 가려움증 등의 임상 증상이 치료된다는 사실을 입증함으로, AB1711 화합물의 아토피 표적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신순영 교수는 “AB1711 화합물은 현재 아토피 치료제로 특허 등록됐으며 고농도를 사용해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AB1711 약물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전사인자인 EGR1의 DNA 결합능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기존의 스테로이드 제제나 면역억제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과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표적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