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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순항중'

안계평야 경관농업, 골목정원, 청년예술촌거리 등 관광육성에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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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미기자 |  2021.02.06 09:27:54

수제맥주 공방 '호피홀리데이'. (사진=경북도 제공)

저출생과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도와 의성군이 추진 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이 3년차에 접어들었다. 삼삼오오 거리를 다니는 청년과 새롭게 단장한 점포가 늘어남에 따라 지방소멸 극복, 행복마을 만들기의 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4ha 규모의 스마트팜에서는 청년농부 43명이 딸기 실습교육이 한창이고 창업한 8명의 청년이 생산한 딸기는 친환경 딸기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청년들이 창업한 가게들도 자리를 잡았다. 수제맥주 공방인 ‘호피홀리데이’, 유럽식 파스타 식당인 ‘달빛레스토랑’, 지역 농산물 판매점인 ‘진팜’이 오픈한 소보안계로는 ‘안리단길’로 불리며 새로운 청년 거리로 거듭나고 있으며 ‘고라니북스’, ‘비츨담다’ 등이 창업한 안계 시장길은 청년예술촌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도시청년 한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정착한 수제비누 공방 ‘프로젝트 담다’와 안사면 빈 우체국을 활용한 퓨전요리점 ‘안사 우정국’청년들도 창업에 나서 지역의 활력이 되고 있다.

청년들의 실속형 보금자리도 대부분 완공됐다. 경북도청 이전때 임시숙소로 쓰던 컨테이너 하우스는 새단장해 청년농부 22명이 입주했으며 청년들의 요구로 9동을 추가할 계획이다.

안계시장 뒤 모듈러주택 18동은 모집과 동시에 입주가 완료됐다. 빈 여관을 리모델링한 청년쉐어하우스는 청년단체인 ‘메이드 인 피플’에 위탁을 맡겨 게스트 하우스, 청년 모임방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해 1월에 체결한 경북도-한국토지주택공사 상생협약의 결과로 농촌 면단위에서는 드물게 LH-청년행복주택 140세대도 건립된다. 주택건설승인과 설계를 거쳐 올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계행복플랫폼과 안계 전통시장현대화, 영남제일병원, KT-AI스쿨, 안계하나국공립 어린이집 등 이웃사촌 시범마을 문화·복지 인프라도 진행중이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인프라 사업과 더불어 관계인구 증대를 위한 관광산업 육성도 다양하게 시도된다. 지난 10월 안계평야에 파종한 우리밀 2ha과 유채꽃 10ha의 경관농업단지는 그 규모를 확대해 힐링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무미건조한 농촌 골목길은 예쁜 꽃과 나무를 가꿔 정감 넘치는 골목정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유정근 경북도 인구정책과장은 “올해부터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지속가능성과 유동 인구 확보를 위해 경관농업단지, 골목정원, 청년예술촌거리, 식당·주차·간판 개선 등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아드는 이웃사촌 마을 조성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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