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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침례병원 ‘보험자 병원’ 설립 위해 보건부 방문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 만나 침례병원 활용한 북부산 공공병원 확충에 대한 시민 열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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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2.05 14:48:54

부산시의회와 부산시가 지난 4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침례병원의 보험자병원 전환’ 필요성 등을 전하며 보험자병원 전환을 적극 건의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는 신상해 의장과 복지안전위원회 박민성 의원(동래1, 더불어민주당) 등이 지난 4일 보건복지부(보건부)를 방문해 침례병원의 보험자병원 전환을 적극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공공의료 확대 위한 보험자병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성사돼 보건부 강도태 제2차관을 만나 공공병원 확충 필요성을 전했다.

부산 침례병원은 지난 2017년 7월 파산선고를 받으며 북부산 권역의 최대 종합병원이 기능을 멈추게 돼 지역 내 거대한 의료 공백이 발생했다. 게다가 부산은 전국 최하위권의 공공 의료기관 비중을 기록하고 있기에 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예타가 면제된 서부산의료원 건립과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시의 재정 상황이 이를 추진하기엔 열악한 것으로 전해져 침례병원의 지방의료원 전환은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부산 침례병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보험자 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힘을 모아 보건복지부 등 정부 기관에 도움을 청하고자 하는 것이다.

박민성 의원은 “부산은 4개의 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 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며 “또 동부 경남과 울산시와 인접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 및 침례병원의 기존 건축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감안하면 부산이야말로 최적의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상해 의장은 “침례병원을 활용해 보험자병원을 설립한다면 침례병원이 다시 문을 열어 동부산권의 부족한 공공의료를 확충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물론 코로나19 사태 등 대규모 감염병 대처도 빨라져 부산시민의 안전과 취약한 공공의료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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