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관련 시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 부양을 위해 하수도 분야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경기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하수도 분야 총 166개 사업, 전체 사업비 3165억원 규모의 하수도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주요 사업을 보면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497억원(22개소) △하수관로정비사업 954억원(52개소) △도시침수대응사업 156억원(6개소) △하수관거 BTL사업 임대료지급 987억원(17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정비사업 542억원(59개소) △면 단위 하수처리장설치사업 2억원(2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지원 27억원(8개소) 등이다.

특히 올해 도시침수대응사업 신규 사업으로는 총사업비 292억원 규모의 문경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모전동, 점촌동)이 추가 반영됐다.

조광래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주민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코로나 시대 지방재정 활성화를 위해 예산 신속집행에도 최선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