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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사과, 올해 첫 외국시장 수출

풍기농협에서 홍콩으로 수출하는 선적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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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미기자 |  2021.02.02 09:25:44

경북 영주사과가 올해 첫 외국시장 수출 길에 올랐다. 시는 지난달 29일 풍기농협 백신지점에서 영주사과를 홍콩으로 수출하는 올해 첫 선적식을 했다.

영주사과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풍기농협 백신지점은 지난해 국내에 사과 1만717톤을 판매해 312억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류승엽 농협경제지주(주) 영주시연합사업단 지부장, 서동석 풍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수출량은 1.6톤(한화 600만원 상당)이다.

시는 영주사과의 세계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홍콩, 베트남, 미국 등지에 사과를 비롯한 인삼ㆍ복숭아ㆍ연초류 등의 농산물 총1만7813톤(한화 23억 상당)을 수출했다. 이 중 사과는 188톤(한화 5억4000만원)을 차지하고 있다.

서동석 풍기농협장은 “지난해 홍콩과 베트남 등지에 사과 19톤(한화 5700만원 상당)을 수출했다”며 “이번 홍콩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외국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앞으로도 영주사과의 수출이 일회성이 아닌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더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며 “외국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영주사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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